교육부가 대학 정시모집에 앞서 학원가에서 성행하고 있는 고액 입시상담을 단속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고액 입시 상담이 성행하고 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수능 이후 대학의 정시모집 일정에 맞춰 대입 상담을 하는 컨설팅 학원들이 고액의 수강료를 받거나 등록하지도 않은 채 불법 특강하는 것을 적발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서울, 경기 등 컨설팅 학원이 밀집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필요한 경우 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은 정시모집이 오는 12월24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12월말까지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에 적발된 학원에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교습정지나 등록말소 등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