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최대의 국영 식품기업인 중량그룹(COFCO)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 매장인 워마이왕(我买网, www.womai.com)에 한국식품관을 16일 개소하고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10일간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워마이왕은 1호점과 더불어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2014년 총 매출액은 3600억원으로 이중 한국식품은 11억원이 판매됐다.
16일 개소한 워마이왕 한국식품관은 기존에 워마이왕에서 판매하고 있던 30개 식품 수출업체와 신규로 입점한 5개 식품 수출업체를 포함해 차류․장류․유제품․음료․면류 등 11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23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워마이왕 한국식품관에 입점한 한국식품을 58위안(10,000원 상당)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밥솥․한국식품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식품 이벤트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유자차․조미김 등 중국인에게 한국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식품들이 많이 판매되었으며, 평일 대비 5배인 8만위안의 한국식품이 판매됐다.
농식품부 강혜영 수출진흥과장은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접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구축된 한국식품 전용관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한국 농식품 이벤트 행사 개최와 함께 좀 더 다양한 한국식품이 입점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