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서 김동현이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바뀐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겠다”
김동현은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당초 김동현의 상대는 조지 마스비달이었다. 그러나 메인 이벤터였던 티아고 알베스가 훈련 중 부상을 입어 마스비달은 벤슨 헨더슨과 맞붙게 됐다. 졸지에 김동현도 시합을 2주가량 앞두고 상대가 도미닉 워터스로 변경됐다.
김동현은 “운동은 계속 해왔고, 상대가 바뀌었다고 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마스비달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했던 전술이 변경된 것 말고는 정신적, 육체적으로는 바뀐 것이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그는 상대를 꺾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상대적으로 워터스보다 절 강하게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당연히 제가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완벽히 이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완벽히 이기기 위한 전략은 단순하다. 그는 “더 강하게 때리고, 더 세게 넘겨야죠”라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