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벤슨 헨더슨, 엄마와 함께라면 '아이'-적과 대적할때 '파이터'

입력 2015-11-26 14:5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서 벤슨 헨더슨이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슨 헨더슨이 모친 앞에서 귀여운 아이로 변했다.

벤슨 헨더슨은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서 조지 마스비달과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설명하던 헨더슨은 어머니를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엄마, 이리 와요”라고 유창한 한국말로 크게 외쳤다. 어머니도 반가운 마음에 헨더슨 옆에 자리했고, 헨더슨은 다정하게 어머니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이 광경을 찍기 위해 플래쉬가 터지자 헨더슨은 “포토타임”이라고 외쳤고, 자신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한 매체에서 어머니를 인터뷰하자, 따라 나서면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헨더슨의 어머니는 “어쨌든 잘 커 줘서 좋다”고 기뻐했다.

이후 헨더슨은 “마스비달은 매우 터프하고 발란스 잡힌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래도 내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초 헨더슨의 상대는 티아고 알베스로 결정됐지만, 그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가 바뀐 것이다. 결국 벤슨 헨더슨은 조지 마스비달과 맞붙게 됐다. 하지만 헨더슨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헨더슨은 “상대가 바뀌는 것은 빈번한 일이다”라며 “과거 마스비달과 예정됐던 경기가 미뤄진 적이 있다. 그때 경기를 지금 치르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비달을 상대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헨더슨은 “마스비달은 매우 터프하고 발란스 잡힌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래도 내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서 벤슨 헨더슨이 어머니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정수천 기자 int1000@)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