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벤텀급 경기에서 벨트란이 닝 광유에게 킥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마르코 벨트란이 닝 광유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벨트란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벤텀급 경기에서 닝 광유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두 번째 경기로 닝 광유(6승1무2패)와 마르코 벨트란(6승4패)의 벤텀급 경기가 치러졌다.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치열하게 상대방의 거리를 쟀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조금씩 상대방을 견제하던 두 선수는 기회가 오자 순간 격렬한 난타전을 펼쳤다. 닝 광유가 넘어지면서 날린 미묘한 분위기가킥에 벨트란이 급소를 맞아 웃지못할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1라운드에 승부를 보지 못했다.
다소 지루했던 2라운드가 지나가고 3라운드 막판이 되자 닝 광유와 벨트란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30여 초를 남겨두고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결판은 나지 않았다. 심판 판정 끝에 벨트란이 2-1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이며,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