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제2의 한류 열풍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영애는 30일 오후 강원 강릉시 해안로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 참석했다.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사임당’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의 새로운 아름다움도 보여주고 싶다. 열풍까지는 생각 안하지만 모든 아시아인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취재진 250명이 몰려 이영애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영애와 송승헌은 현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임당’ 촬영 에피소드와 서로의 호흡, 향후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극 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되며, 2016년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