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신항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취득
한진은 항만물류사업의 거점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달 부산신항의 한진해운 신항만 지분 취득으로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 운영과 함께 내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본격적으로 가동 등 항만물류사업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은 주요 산업단지와 부산진해 자유무역지역과 접근성이 좋고 동북아 허브항만의 환적항 역할과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적화된 항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선박 접안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진은 부산신항을 포함한 국내 주요 항만에 네트워크를 확보해 육상운송 등 연계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만물류사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업과 인력을 전문화하고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진의 항만물류사업 노하우를 통해 터미널 운영기획과 전략, 장비운영, 작업관리와 같은 현장업무를 포함한 터미널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 제고도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육ㆍ해ㆍ공 전문 물류기업으로서 국내 1위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물류산업의 핵심인 항만물류사업의 서비스 품질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