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월동준비, 노스페이스 부띠

입력 2015-1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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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주야장천 신고 다닌 신발이 하나 있다. 노스페이스의 패딩 부츠, 부띠(Bootie)다. 따뜻한 건 기본이고 가벼운데다 신고 벗기도 편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근할 때나 놀러갈 때나 챙겨 신었다. 그 부띠가 올해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안 그래도 얼마 전 CF 속에서 어떤 겨울 길에서도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며 계단을 오르는 공효진을 본 기억이 난다. 이번 시즌 부띠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나일론 원단을 사용했다. 충격을 잘 흡수하는 파일론 소재 미드솔 덕분에 착화감도 더 좋아졌다고. 겨울신발이라면 접지력도 좋아야 한다. 아이스픽 아웃솔로 접지력을 높여 미끄러운 눈길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충전재는 구스 다운이라 따뜻한 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올해 제품들은 길이와 패턴, 디자인도 다양해져 고르는 재미도 더해졌다. 남성용 부띠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에 컬러나 패턴이 시크한 편이니 부끄러워 말고 꼭 도전해봤으면. 이용대가 신고 있는 걸 보자. 썩 괜찮은 편이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기본형, 기본형에 V컷으로 디자인 변형을 준 제품과 퍼 장식이 들어간 제품은 각각 12만원, 종아리를 덮는 하이 버전은 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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