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에릭남 유학시절 인종차별 고백,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경악

입력 2015-12-0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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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해피투게더' 방송 캡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에릭남이 인종차별 일화를 전해 화제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독보적인 아메리칸 스타일로 한국 연예계를 사로잡은 스테파니 리, 존 박, 에릭 남, 윤상, 이현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에릭 남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미국에서 유명 사립학교를 다녔다"라며 "당시 15살이었는데 친구들은 첫 차가 벤츠 등 외제차였고 집엔 엘리베이터에 수영장이 기본으로 있었다. 그 학교 학생들 평균 수준이 그랬다. 잘 사는 친구들이 많았다. 난 힘들게 들어간 학생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그는 "입학 당시만 해도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애들이 내 얼굴이 침을 뱉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에릭 남은 "너무 부자들이라 소통이 잘 안 됐다. 힘들었다"며 "처음엔 그냥 가만 있었다. 싸워봤자였다"고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투게더' 에릭남 인종차별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릭남 인종차별, 못된 것들", "에릭남 인종차별, 고생 했네", "에릭남 인종차별, 정말 나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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