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과자 상당수에서 표기된 함량보다 많은 트랜스지방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과자 60개 제품을 시험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화ㆍ트랜스지방이 제품에 표기된 함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상에는 “그래도 국산 과자보다 훨씬 낫다. 질소만 가득한 과자로 소비자 우롱하는 작태는 그만”, “몸에 좋은 과자가 어디 있어? 배도 안 차는 질소 먹느니 지방 덩어리 먹는 게 낫다”, “과자가 맛만 좋으면 됐지. 먹는다고 바로 성인병 걸리는 것도 아니잖아”, “질소 과자 사 먹고 혈압 오르는 것보단 낫겠어”, “소비자는 싸고 맛있는 과자를 원하지. 과자가 굳이 건강식품일 이유는 없는 듯” 등 냉소적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