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을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9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쿼터 하나은행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고 65-63의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박하나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6승6패로 균형을 맞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6승5패가 돼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53-43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강이슬과 버니스 모스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1분여를 남기고 64-61로 쫓겼다.
삼성생명은 42초를 남기고 허윤자의 자유투 1개로 65-61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하나은행은 종료 21초 전 첼시 리의 2득점으로 2점차로 좁혔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