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강적들’ 발언 논란에 “모든 프로그램 하차하라” 청원까지 올라와

입력 2015-12-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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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 캡처, ‘강적들’ 홈페이지 게시판, 다음 아고라 청원 캡처 )

개그맨 이윤석이 야당을 언급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를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켜야 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이윤석은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14일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개그맨 이윤석 지역 비하 발언 모든 프로그램 하차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청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비하 발언을 공공연한 TV에서 말한 이유 때문”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오전 7시 40분 기준 해당 청원에는 122명이 서명한 상태다.

또한 그가 출연한 ‘강적들’ 게시판에는 이윤석을 하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반면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특정 지역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부정적인 뉘앙스로 거론한다는 것에 대해 지적했으며, 반대 의견을 가진 네티즌은 개인의 생각을 말한 것이므로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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