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공식사과…과거 발언 여전히 논란 "친일파 청산,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입력 2015-12-15 22:2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출처='강적들' 방송 캡쳐)

개그맨 이윤석이 야당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를 전했다. 반면 과거 우편향적 발언들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윤석 소속사는 15일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윤석은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 "야당은 전라도당,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저처럼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8월 같은 방송에서 영화 암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까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해 한차례 비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사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