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오른쪽)이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하고 있다. (출처=비토리아FC 공식 페이스북)
석현준(24ㆍ비토리아 FC)이 시즌 10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8강 진출을 좌절됐다.
석현준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의 에스타디오 도 본핌에서 열린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히우아베와 16강전에서 득점했다. 하지만 팀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석현준은 전반 12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 골이다. 그러나 비토리아는 후반 4분 히우아베에 동점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악재도 겹쳤다. 비토리아는 후반 37분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갔지만,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석현준은 3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