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장면)
유재석이 겁에 질린 나머지 스태프를 향해 호통을 쳤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도 공개수배 2탄에서 유재석은 형사에게 쫓기다 휴대전화를 획득하기 위해 폐건물에 들어섰다.
불이 꺼진 채 텅 빈 빌딩에 국민MC 유재석의 젠틀한 이미지도 한꺼풀 벗겨졌다. 유재석은 복도에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집중했지만 음산한 분위기에 겁에 질리고 말았다.
유재석은 갑자기 들리는 휴대전화 벨소리에 깜짝 놀랐고, 공포영화 배경음악과도 같이 무서운 분위기의 벨소리에 아연실색했다. 유재석은 스태프를 향해 하소연을 하다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용기를 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른 층에 올라간 유재석은 두려움에 문을 발로 뻥 차며 두려움을 잊기 위해 애썼다.
겨우 발견한 휴대전화를 손에 든 유재석은 스태프를 향해 "누가 요즘 이걸 이렇게 하냐"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용감함도 오래 가지 못했다. 다른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한 것. 텅 빈 복도를 따라 울려퍼지는 음산한 휴대전화 벨소리에 유재석은 뒤도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줄향랑을 쳐 건물 밖으로 피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다음 주, '무도 공개수배 특집' 마지막 편은 물론 2015년 마지막 특집인 '우주특집'을 함께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