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예대상, 이휘재 생애 첫 대상… ‘슈퍼맨’ 돌풍 4관왕 차지

입력 2015-12-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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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15 KBS 연예대상 캡처)
이휘재가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 한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흥행을 대변하듯 슈퍼맨은 4관왕에 올랐다.

26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5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전진국 부사장과 박주미가 시상한 대상은 이휘재가 수상했다.

올해 대상 후보에는‘해피투게더3’ 유재석, ‘나를 돌아봐’ 이경규 ,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불후의 명곡’ 신동엽 ,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1박 2일’ 차태현이 올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휘재는 “KBS 모든 관계자와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저보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한 ‘슈퍼맨’의 아이들 대표로 받는다는 거 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4달 됐을 때 하자고 해서 한 번만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길게 할 줄 몰랐다. 이 모든 영광을 준 서언이, 서준이, 문정원씨에게 고맙다는 말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막연히 주병진 선배를 보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와보니 너무 쟁쟁한 동료분들이 있었고 제 깜냥으로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 10년 전부터 생각했다. 이게 다 제 아이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잘 키우도록,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저희 아버지가 제가 좋은 상을 받았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옆에서 애써주는 어머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휘재의 대상 수상으로 그가 출연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핫이슈 예능인상(추성훈), 쇼오락 부문 남자 우수상(송일국), 최고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이동국)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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