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뉴시스)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을 앞두고 제이미 바디(28ㆍ레스터시티)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를 앞두고 제이미 바디의 이적에 대한 현지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제이미 바디는 18경기 15골로 레스터 시티의 리그 1위(승점 38점, 11승5무2패)를 이끄는 상황. 내년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제이미 바디를 향한 EPL 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맞붙게 될 맨체스터 시티는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바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바디의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22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체스터 시티는 바디에게 현재 주급의 4배 인상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이미 바디의 주급은 4만5000파운드(약 7800만원)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대로라면 바디는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약 18만 파운드(약 3억1200만원)를 주급으로 받게 된다. 레스터는 바디와 주급 2배 인상을 조건으로 재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공세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