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왼쪽)과 임창용(뉴시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과 오승환에 대해 처벌 수위를 정하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검찰은 두 선수의 도박 액수가 비교적 적은데다 상습성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창용은 지난달 24일 소환조사에서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 4000만원 정도 도박을 했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이달 9일 검찰에 출석한 오승환도 수천만원 상당의 도박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