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의 흥행세가 꺾일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히말라야’는 29일 누적 관객 수 450만명을 넘어 5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히말라야’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으며 전 세계적 흥행 열풍을 몰고 온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도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히말라야’의 아성을 넘을 신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히말라야’의 흥행세는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피앰아이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이번 주에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18.9%, 945명)를 차지했다.
남자 관객의 관람 의향과 여자 관객의 관람 의향이 각각 18.0%와 19.5%로 비슷하게 높았고, 연령대로는 50대의 관람 의향이 24.3%로 높게 조사되었다.
‘히말라야’의 뒤를 이어 ‘셜록: 유령신부’(14.5%, 725명)가 2위를 기록했다. 오는 2016년 1월 2일 개봉하는 ‘셜록: 유령신부’는 BBC 드라마 시리즈 ‘셜록’의 특별판으로 20대에게서 20.4%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3위는 30일 개봉을 앞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13.4%, 670명)이 차지했다. 개봉관 수도 많지 않은데다, 3시간에 달하는 러닝 타임의 감독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대 분포를 나타내 아직 식지 않은 ‘내부자들’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내부자들’은 30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당시 ‘히말라야’의 강력한 라이벌로 예상되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대호’는 각각 5위(9.5%, 475명)와 6위(7.7%, 385명)에 그쳤다. 현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260만, ‘대호’는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