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4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씨티는 중국 법인 설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씨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9%(4350원)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씨티는 중국 충칭시의 충칭뷰티건강산업단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전날 밝혔다. 충칭뷰티건강산업단지는 충칭시 인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설립된 성(省)급 건설기지로, 중국 국가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과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이 지원하는 등 중국 정부의 주관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합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실현할 수 있는 공업단지다.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이사는 “중국 법인의 설립 및 자사 브랜드의 현지 런칭 등을 통해 중국 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이를 전진기지로 삼아 기존 사업의 확장과 신규 사업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코디엠이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7930원에 마감했다. 코디엠은 전날인 29일상장해 18.56% 하락했다가 하루만에 급등세로 전환했다. 코디엠은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밖에 코데즈컴바인이 전 거래일 대비 29.95%(5900원) 오른 2만5600원에, 에이티테크놀러지가 전 거래일 대비 29.85%(400원) 오른 17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세하가 토지 자산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하는 전 거래일 대비 29.85%(500원) 오른 2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세하는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과 자본 증대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대구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토지 자산에 대한 재평가 실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산의 장부가액은 약 362억6800만원이다. 재평가 기준일은 이달 31일이고 평가기관은 삼창감정평가법인이다.
대현도 전 거래일 대비 29.9%(855원) 오른 371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