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의 이정은이 유승호의 연기 기운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이정은은 극중 ‘변두리로펌’의 연사무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사무장은 극중 변호사 서진우(유승호 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동시에 그의 비밀을 공유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정은은 “연사무장은 유승호가 연기하는 변호사 진우의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때로는 엄마처럼 같이 조언하고 고민도 나누는 캐릭터”라며 “특히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리멤버’에 출연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윤현호 작가의 작품으로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집을 사려고 아파트를 찾은 송강호와 연기를 펼쳤던 집주인이 바로 이정은이다.
당시 그녀는 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리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이정은은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 선배의 치열한 법정 장면이 매력적이었다면 이번 ‘리멤버’에서도 그런 느낌이 생각날 정도로 뭉클한 법정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덕분에 우리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많이 말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