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6개 광역시도 지자체서 확대… 대상 제품도 117개 달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중기중앙회는 기존 16개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올해 울산광역시가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20개 늘어난 117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일사천리 사업은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각 광역시도 지자체와 홈앤쇼핑이 연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첫 론칭 방송시 4개 지자체, 31개 제품이 참여했고, 지난해엔 울산광역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 97개 제품이 대상이 됐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일사천리 사업은 지난 4년간 261개 중소기업 제품이 선정돼 184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울산광역시까지 가세하면서 모든 광역시도 지자체가 참여하게 됐고, 제품도 20개가 증가하는 등 사업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직접 찾아가는 MD상담회와 전국 순회 MD상담회 등을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입점기회를 확대하고, 판매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게는 TV홈쇼핑 입점이 큰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사천리 사업이 시작된지 5년째인 올해에는 중기중앙회, 각 지자체 그리고 홈앤쇼핑이 힘을 모아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일사천리사업은 1~2월 중으로 업체선정 등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