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1월 둘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9위로 도약했다.
전인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1월 둘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5.16포인트를 얻어 지난주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목표하고 있는 전인지는 올해 7월 11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까지 전체 15위 이내, 한국선수 중 4위 이내에 들어야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본격 데뷔하는 전인지는 상금순위 톱10 진입을 1차 목표로 세웠다. 전인지의 LPGA 투어 데뷔전은 2월 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코츠골프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1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11일자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1.41점을 얻어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ㆍ11.13포인트)에 0.28포인트 앞섰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은 5.91포인트로 5위,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5.69포인트로 7위, 양희영(27)은 5.22포인트로 8위를 지켰다. 김효주(21ㆍ롯데)는 5.14포인트로 지난주 9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