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4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구제역이 지난해 4월 이후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3%(1475원) 오른 6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루도 전 거래일 대비 29.82%(1470원) 오른 64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북 김제의 돼지 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 방역팀을 급파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사육중인 돼지를 살처분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농장은 700두 규모로, 전날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각 시ㆍ도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강화하며 구제역 방역용 소독약 버콘에스와 생석회 등을 각 축산농가에 배포키로 했다.
캠시스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시작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0%(645원) 오른 2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캠시스는 올해 안에 중국 장시성 난창에 생산 공장을 짓고 연말쯤 소형 픽업 트럭 양산 제품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시스의 현재 주력 사업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다.
코디엠도 전 거래일 대비 29.9%(4350원)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한솔아트원제지가 전 거래일 대비 29.85%(615원) 오른 2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솔아트원제지2우B도 전 거래일 대비 30%(1680원) 오른 72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한솔아트원제지가 ‘안철수 테마’로 엮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솔아트원제지의 대주주 이상훈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같은 대학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