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모세가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모세가 아이돌 그룹 티아라에 일침을 가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과거 모세는 자신의 트위터에 티아라의 행사태도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당시 티아라는 한 행사 무대에서 성의 없는 모습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터였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의 글은 ‘티아라 태도 논란’에 불을 지핀 셈이다.
모세는 트위터에 "행사 태도로 구설에 오른 모 여자그룹. 그럴 줄 알았어. 걔네 인사 안 하는 걸로도 유명해. 해명 글 올렸다는 그 여자애는 나랑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 한 번도 인사를 안 하더라. 심지어 데뷔 전 녹음실에서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에도 목이 빳빳했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한 "특히나 무대에서 마주칠 때는 서로 수고하라고 가볍게 인사하는 게 예의인데도 인사는커녕 단체로 내 인사 구경만 하더라. 대스타 나셨으니까. 나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 인사할 줄 모르는 것들은 연예인이고 어른이고 뭐고 간에 대접받을 자격 없어"라고 꼬집으며 후배 가수 티아라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티아라의 효민은 트위터에 부랴부랴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효민은 “공연 곡이었던 '왜 이러니'와 '롤리폴리'의 경우 무대 위에서 일부러 웃으며 장난도 치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한다. 그런 자유분방한 모습들 때문에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글을 본 모세는 "내가 좀 독하게 얘기했지만 그 친구들이 미안해하는 걸 보니 천성이 그랬던 건 아닐 테니. 뭐 앞으로 잘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일 방송된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가수 김돈규와 모세가 출연해 각각 ‘나만의 슬픔’과 ‘사랑인걸’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