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절차를 쉽게 밟을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19일 시작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공제신고서 온라인 제출과 예상 세액 자동계산 기능 등을 갖췄다. 각종 금융기관의 공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금ㆍ저축, 의료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자동으로 공제신고서의 빈칸으로 옮겨진다. 이렇게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지난해 총급여와 4대 보험 납입액을 입력하면 올해 결정세액을 알아볼 수 있는 ‘예상세액 간편계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는 “손쉽게 세금 걷어가는 서비스네”, “13월의 보너스는 무슨! 13월의 세금 폭탄이다”, “예전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종이 10쪽 분량 뽑아서 옮겨 적어야 했는데, 이제는 클릭하고 보내면 되니까 좋네” 등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