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 담화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 담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감동이 없었다. 늘 하던 말 그대로 하는 것 같고, 1년에 한두 번뿐인 담화에서 새로운 내용을 해야 하는데 시원한 게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시민 전 장관은 “외신 기자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질문할 기자 순서 다 정하고 질문도 정해놓고 그대로 하는 것 아닌가”라며 “어느 문명국가에서 미리 발언자를 정해놓고 대답을 준비하냐”며 비판했다 .
전원책 변호사는 이어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권력자가 질문을 잘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미국의 헬렌 토머스는 ‘질문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왕이 된다”고 했다. 대통령에게 질문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투명한 국가가 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