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준(JooN)’ 시리즈를 부모가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부모가 SK텔레콤 가입 고객이어야 T키즈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부모도 본인의 스마트폰을 자녀의 T키즈폰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T키즈폰은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 톡(JooN Talk)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T키즈폰은 2014년 7월 ‘준 1’이 처음 선보인 이후,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가입 고객이 26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취학아동의 경우 SK텔레콤 휴대폰 구입 시, 약 60%가 T키즈폰을 선택하고 있어 생애 첫 휴대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T키즈폰 연동 확대로 타 통신사 부모 고객도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모 고객은 클럽T키즈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고고씽’ 과 자녀 간식 배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새 학기 입학시즌을 맞아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스마트 로봇 코딩 스쿨’, 아이의 두뇌 발달을 체계적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는 ‘BR뇌교육’, 심리상담과 아동의 정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MMTIC 검사(헬로스마일)’ 등 교육·건강 영역까지 ‘고고씽’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T키즈폰은 표준요금제보다 저렴한 월 8000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 가능하며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