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ㆍ정우성ㆍ소지섭, 40대에도 광고계 러브콜 꾸준히 받는 그들의 매력은?

입력 2016-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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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 정우성, 소지섭(사진제공=코카콜라, 소니코리아, 가누다)

40대 나이에도 광고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남성 배우들이 눈에 띈다. 식음료, 의류 등 20대 젊은 남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 역시 40대의 남성 배우들을 모델로 발탁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 차승원, ‘차줌마’에서 빛나는 카리스마까지 톡 쏘는 매력 어필= 최고의 남성 광고 모델 1위를 차지할만큼 지난해는 차승원의 해였다. 20대의 젊은 남자배우들을 모두 제친 그의 힘은 예측할 수 없는 톡 쏘는 매력에 있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을 통해 놀라운 요리실력과 꼼꼼한 집안일 등 주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모은 차승원은 드라마 ‘화정’을 통해서는 중후한 카리스마와 섬뜩한 눈빛의 광해군을 연기해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톡 쏘는 반전 매력의 차승원은 한 음료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대부분의 음료 브랜드가 20대 젊은 여성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과 비교해 차승원의 행보는 확연히 눈길을 끈다.

△정우성, 시간이 지나도 조각같은 외모= 배우 정우성은 멜로 깡패라고 불릴 만큼 잘생긴 외모와 함께 여심을 흔드는 독보적인 남성미를 가지고 있다. 정우성의 조각 같은 얼굴은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미의 기준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맥주, 정장 등 톱 남성배우만이 찍는다는 광고 모델로 활약한 정우성은 최근 한 카메라의 광고 모델로 등장해 매력을 확실히 선보였다. 직접 촬영한 스틸 이미지만으로 연출된 광고에서는 정우성의 표정 움직임과 세월의 주름까지 확인할 수 있다.

△ 소지섭, 여심을 사로잡는 츤데레 매력= 갓 40대의 나이로 접어든 소지섭은 여심을 자극하는 달달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소간지’라는 별명과 더불어 최근에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통해 ‘츤데레’ 캐릭터로 등극했다.

드라마 속 츤데레 캐릭터와 같이 시크한 듯 부드러운 소지섭의 매력은 베개 광고를 통해 한층 부각됐다. 일반적으로 편안함과 힐링을 지향하는 침대, 침구 등 브랜드는 청초하고 가녀린 여성 모델을 선정해 왔지만, 40대 남성배우인 소지섭을 발탁함으로써 수면과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여성층에게 보다 어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차승원과 같이 다양한 작품과 노하우를 통해 자신만의 톡 쏘는 매력을 구축한 40대 배우는 젊은 남녀를 비롯해 보다 높은 연령층의 호감까지 얻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변함없는 매력이 광고계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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