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화그룹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의 입상자 중 은상 이상 5개팀 10여명을 독일·스위스의 연구소에 데려갔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독일 한화큐셀(독일 작센주 탈하임)과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스위스 제네바),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견학한다.
이들은 현지의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창의, 혁신사례들을 관찰하고 체험했으며, 이곳에 방문 중 현지 연구원의 특강과 현지 학생들과의 대담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태양의 도시로 유명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가 실제 도시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지를 살펴봤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를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지구를 살리자 (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를 가지고 5년째 진행되고 있다. 5년간 3400개팀 730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에 진학했다.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는 국내 최대의 상금 규모로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금상, 은상 외 동상 및 특별상을 받은 모든 본선 진출 팀에게도 200만~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은상 수상 이상의 팀에게는 미국 또는 유럽의 선진 과학기관을 방문,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