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를 개발한 최원철 한의사(사진=뉴시스)
넥시아가 화제가 되면서, 넥시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넥시아는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인프레그 요법의 핵심을 이루는 약이다.
토종 옻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해 우리시올이라는 혼합물의 효능을 높인 천연 물질이다. 넥시아는 한의사인 최원철 단국대학교 특임부총장이 개발했다.
최 부총장은 2006년 9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2006 암치료 EBM(증거의학) 심포지엄에서 “넥시아와 14~20종류의 한약재를 증류해 만든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인프레그 요법으로 암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높은 생존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최 부총장은 1997년 11월부터 폐암, 간암, 혈액암 등을 앓는 환자 216명에게 넥시아를 투여했다. 4기 암환자 85명의 5년 생존율 22.4%를 비롯해, 혈액암 환자의 5년 생존율 73%, 말기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 30% 등과 같은 치료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넥시아는 실험동물인 비글견 33마리를 이용해 26주일 동안 독성 및 안전성시험과 효능시험을 끝냈지만 의약품으로 시판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과정을 통과해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이 실질적인 말기가 아니며, 다른 치료방법이 함께 사용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