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23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조7952억원으로 1.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512억원으로 54.2% 급증했다.
영업이익 증가와 영업외 수지 개선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마케팅 비용 안정화, 시설 투자비용 강화, 재무 체력 강화 등으로 전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 LTE 가입자 비중은 85%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다.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도 가장 많다.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091억5200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월 1일 작년 실적과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전화 회견(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