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OST 장범준 참여, 산울림 '회상' 리메이크

입력 2016-01-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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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OST 장범준(출처=CJ E&M)

'시그널'이 차원이 다른 OST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29일 0시 첫 번재 OST '회상'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시그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이어나갈 첫 번째 OST는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곡. 여기에 OST 참여가 전무했던 장범준이 최초로 OST에 전격 참여한 곡이다.

화제작의 첫 OST인만큼 섭외와 제작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곡은 가요계 최고의 음원 강자 장범준만의 보컬색으로 감동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범준이 부른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함께 호흡을 맞추어 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초기 단계부터 결정지었을 만큼 '시그널'과 '회상'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두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장범준 특유의 말하는 듯 담담한 보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어쿠스틱 악기들을 공간 안에 배치하듯 편곡된 스트링과 브러쉬 드럼, 뮤트 연주 기법의 베이스 사운드와 함께 확장되어가며 드라마틱한 서사감을 형성한다.

스트링 연주로는 융스트링이 참여하였으며 베이스 연주에는 노덕래,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는 편곡으로도 참여한 인디밴드 허핑식의 엉클샘이 참여했다.

한편 '시그널'은 지난 23일 2화 방송 이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평균 시청률 7.3%,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 국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미생', '성균관 스캔들' 등으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김원석 PD와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손을 잡은 '시그널'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의기투합과 대한민국 톱 배우들의 명연기가 완전체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 2화 만에 유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이어지는 반전, '장기 미제 사건 전담팀'이 꾸려지는 과정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촘촘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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