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vs도도맘, 어제의 '스캔들'… 내일의 '적'되나

입력 2016-02-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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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도도맘 김미나(출처=연합뉴스, 도도맘 김미나 블로그)

도도맘 김미나가 불륜설이 불거졌던 강용석 변호사와 선거로 맞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용석 변호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구 오는 4.13 총선에서 자신의 기존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대신 서울 용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과거 마포을 지역구 대신 용산을 택한 배경에 대해 "군 복무 기간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도 접수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출마는 없다"며 "당원 자격에 대해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의 용산 출마 소식과 함께 불륜설에 휩싸였던 도도맘 김미나 씨와 총선에서 맞붙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동웅 공화당 총재는 지난해 12월 19일 막걸리 회동을 갖고 강용석 변호사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용산 지역에 그의 대항마로 도도맘 김미나 씨가 출마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공화당 신종열 사무총장과 서울시당 권차희 위원장이 함께 배석했다.

신동욱 총재는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꿈은 꿈꾸는 자만의 몫이다. 도도맘이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을 향해 성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당하게 외치자"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어제 문재인 대표와 정동영 전 의장이 순창에서 막걸리 회동을 했지만 지금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우리도 막걸리 회동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평행이론이다. 도도맘 김미나 씨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느냐"고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도도맘 김미나 씨는 김미나 씨는 "공화당에서 나에 대해 높게 평해주고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다만 지금은 소송 등 주변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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