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뮤지컬 '해밀턴' 스틸 캡처)
뮤지컬 ‘해밀턴’이 2016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뮤지컬로 선정됐다.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해밀턴’이 베스트 뮤지컬 씨어터 앨범상을 수상했다.
2015년 8월, 정식 개막한 신작 뮤지컬 ‘해밀턴’은 미국 브로드웨이 리처드 로저스 극장에서 막을 올린 이후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RAS)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심사위원 5000여 명이 투표하여, 한 해 동안 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을 뽑는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83개 부문에서 시상되며 미국 힙합 가수 엘엘 쿨제이가 5년 연속 진행자로 나선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프닝 무대를 비롯해 켄드릭 라마, 아델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현지에서는 CBS가, 국내에서는 Mnet이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