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엔 벌써 “봄·봄·봄, 봄이 왔어요!”…군산CC 23만원 무제한 라운드 外

입력 2016-02-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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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메이필드CC 전경. 푸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1박 2일 패키지로 인기다. (사진제공=XGOLF)

전국 골프장에 일찌감치 봄이 찾아왔다. 이상기온과 혹한이라는 두 얼굴의 겨울을 경험한 골프장이 서둘러 3월 그린피를 공개하고 봄 특가 이벤트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 군산CC는 3월 한 달간 골프텔을 활용한 초저가 숙박 패키지를 진행한다. 우선 ‘원하는 시간대 18홀+18홀’ 패키지는 주중 19만5000원, 금·토요일 25만원, 토·일요일 29만원, 일·월요일은 21만5000원이다. 할인시간대로 구성된 알뜰 패키지는 주중 15만5000원, 금·토요일 21만원, 토·일요일 25만원, 일·월요일은 17만5000원에 마련됐다. 45홀~72홀 라운드가 가능한 무제한 패키지는 주중 23만원, 금·토요일 28만원, 토·일요일 32만원, 일·월요일 26만원으로 그린피와 카트비, 숙박(골프텔), 조식이 포함되며 캐디피는 포함되지 않았다.

충북 충주의 금강 센테리움CC는 3월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맞이에 돌입한다. 평일 오후 1시 이후 티오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피와 카트비, 순대, 밤막걸리로 구성된 패키지를 10만9000원에 내놨다. 이 골프장은 또 3월 1일 단 하루에만 적용되는 이벤트로 그린피, 카트비, 식사(조·중·석식)를 포함해 전 시간대 15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회원도 16만9000원만 내면 된다. 그린피도 대폭 낮춰서 3월 2일부터 13일까지는 8만9000원부터 적용되며, 14일부터 29일까지는 최저 9만9000원에 라운드가 가능하다.

경기 포천의 몽베르CC는 3월 그린피를 대폭 할인한다. 2일~4일, 7일 남코스를 이용하면 정상 그린피(평일 14만원·주말 19만원)보다 3만원 이상 저렴한 11만원에, 북코스는 정상 그린피(평일 15만8000원·주말 19만8000원)에서 3만8000원 이상 할인된 12만원에 라운드 할 수 있다. 27홀 라운드 땐 남코스 15만원, 북코스 16만원이지만 2부 시간 티오프 시에는 남코스 최저 8만원, 북코스 9만원에 18홀을 돌 수 있도록 했다.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1박 2일 패키지는 36홀 그린피와 숙박을 포함해 최저가 18만원, 최고가 24만원에 즐길 수 있다.

골프부킹서비스 XGOLF(www.xgolf.com)도 일찌감치 3월 추천 골프장을 소개했다. 눈에 띄는 건 1박 2일 결합 상품이다. 강원 삼척의 블랙밸리CC+파인밸리CC 1박 2일 결합 상품은 36홀 그린피와 식사(조·중식), 숙박(골프텔)을 포함해 1인 15만원부터 이용 가능하고,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레이크힐스+캐슬렉스는 36홀 그린피와 숙박(골프텔), 조식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17만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1박 2일 알뜰 패키지도 추천했다. 푸른 바다를 눈앞에서 바라보며 라운드할 수 있는 강원 강릉의 메이플비치CC는 36홀 그린피와 조식, 숙박(호텔)을 포함해 1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고,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부여CC는 36홀 그린피와 조식, 숙박(골프텔)으로 구성된 패키치를 16만5000원,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남 통영의 동원로얄CC는 21만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유럽풍 스타일의 전남 담양다이너스티CC는 17만5000원부터, 복분자, 장어 등 풍부한 먹을거리를 자랑하는 전남 고창CC는 10만5000원부터 1박 2일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전남 지역 골프장 인근에는 온천이나 유적지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자녀들의 봄방학을 이용해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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