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변화ㆍ혁신 통해 더 큰 100년 준비할 때"

입력 2007-06-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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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6시그마 그랜드 포럼' 개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4일 "지난 40년동안 회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발전한 것처럼 앞으로더 큰 100년의 역사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 날 열린 '6시그마 그랜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6시그마를 회사의 확고한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과제 하나하나를 내실있게 추진,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며 "변화는 철저한 실행으로 이뤄지며 실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련 변화를 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지난 1999년 세계 정유업계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했으며 허 회장은 현재 'Kixx'로 사용하고 있는 고급 휘발유 브랜드를 당초에는 '시그마6'로 명명하는 등 '6시그마' 전도사 역할을 자처했다.

GS칼텍스는 "지난 한 해동안 39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총 610 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난 8년 동안 1992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총 2400억원의 지속 가능한 재무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GS칼텍스는 "현재까지 ▲MBB 24명 ▲BB 230명 ▲GB 2020명을 배출했다"며 "팀장을 비롯한 사무기술직 종사자의 GB 인증율이 거의 100%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B(Master Black Belt)는 '6시그마 운동'의 정점에 있는 사람으로 사내 컨설팅 역할을 주로 담당하며, 'BB(Black Belt)'는 각 과제수행의 핵심리더를 말하고 'GB(Green Belt)'는 실무추진자들을 일컫는다.

GS칼텍스는 "특히 지난 2004년 파업이전까지는 여수공장 생산기술직의 GB인증율이 12%에 불구했지만 2006년까지 45%로 급신장했다"며 "앞으로 2010년까지 90%이상의 GB인증율을 확보해 '6시그마 Complex'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6시그마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 6시그마추진팀 박태영 팀장은 "2004년부터 BB인증이 팀장 진급의 필수 사항이 됐다"며 "2005년 현장직 GB활성화, 2006년 임원 주도의 챔피언 프로젝트 시행 등으로 이제 '6시그마'가 회사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는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 발표된 6개 프로젝트중 허동수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숙고한 끝에 최수창 차장이 발표한 '여수공장 단기생산계획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으로 선정,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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