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개, 코스닥 2개 등 총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스코넥은 삼성전자 기어 VR에 금속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코넥은 전 거래일 대비 29.69%(435원) 오른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코넥은 기어 VR에 금속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개발 부품은 ‘SHAFT GEAR SUS TOP, SHAFT GEAR SUS SIDE, SHAFT SIDE BAND, SHAFT TOP BAND’ 등 4종이다. 에스코넥은 주요생산품목에 기어 VR, 갤럭시 기어 S2 등의 사진과 함께 개발내용을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에스코넥의 주가상승은 가상현실(VR) 시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 덕분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지난 17일 VR에 대해 강연을 듣고 직접 VR 기기를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VR을 신사업 분야로 적극 추진하면서 VR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발표자로 나선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VR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현재 제휴하고 있는 오큘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행사 후반에 깜짝 등장해 “갤럭시S7시리즈와 기어VR의 결합이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네트워킹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면서 VR시대의도래를 강조했다.
이 밖에 오성엘에스티가 전 거래일 대비 29.91%(227원) 오른 986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지코가 전 거래일 대비 29.8%(295원) 오른 128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