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N 스포츠)
정현은 지난 22일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세계 랭킹 39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정현과 16강전에서 맞붙는 바우티스타 아구트는 단식 1회전에서 시모네 볼레리(이탈리아·73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올라왔다.
바우티스타 아구트의 ATP투어 통산 단식 성적은 130승89패로, 최고 랭킹은 2014년 10월20일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정현은 이날 단식에 이어 복식 8강전에서도 또다시 바우티스타 아구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정현과 바우티스타 아구트의 단식 16강 경기는 KBS N 스포츠와 KBS my K를 통해 오후 6시50분부터 위성 생중계 된다.
김성배 KBSN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는 공격 패턴이 비슷한 선수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바우티스타는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한 선수지만 정현 또한 스트로크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스트로크 대결에서 주도권을 누가 가져오느냐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현이 공격할 때 실수를 줄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