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68ㆍ사진)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천대 석좌교수ㆍ국군수도병원 원장)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차기 원장에 내정됐다고 과기한림원이 24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지난해 과기한림원 정회원을 대상으로 벌인 우편투표에서 차기 원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장을 역임했다. 2014년 2월부터는 국군수도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신임 원장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는 핵의학 연구 분야를 발전시켰으며 세계핵의학회장도 지냈다.
이 명예교수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과기한림원의 정기총회에서 제8대 신임 원장으로 인준을 받고 미래창조과학부의 승인을 거치게 된다. 취임식은 다음달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 한림원회관에서 열리며 2019년 2월까지 3년동안 과기한림원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