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새 책상으로 분위기 바꿀까

입력 2016-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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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현대리바트·에몬스 등 가구업계 학생용 신제품 출시…최대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에몬스가구의 학생용 가구 ‘로미 앤 쥴리' 집중력 책상. 사진제공 에몬스

국내 가구업계가 성수기인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 가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00억원 수준이었던 학생용 가구시장은 올해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학생용 가구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학기를 기점으로 가구업계가 학생용 가구 교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이번 신학기를 맞아 최근 아이들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자유롭게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제품 ‘조이 매직데스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책상 상판이 0도에서 최대 40도까지 기울어져 다양한 활동에 맞다. 높낮이도 최소 52cm에서 최대 90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5~6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업계 2위인 현대리바트도 지난달 학생용 가구 신제품 버킨 시리즈를 선보였다. 버킨 시리즈는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책상 전면에 스마트 LED램프와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현대리바트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학생용 가구 특가전을 진행, 총 7종의 학생용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책상과 침대를 연계해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의자와 매트리스를 50% 저렴하게 제공한다.

에몬스가구는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각도 조절이 가능한 ‘로미 앤 쥴리’ 각도 조절 책상과 좌우가 막혀 집중력을 키우는 집중력 책상을 출시했다. 특히 집중력 책상은 책상의 좌우를 막아 외부 소음 등을 차단해 완벽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준다. LED 스터디 조명도 탑재해 3가지 색온도로 학습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E0등급의 친환경 보드를 사용하고 제품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점도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으로 꼽힌다.

에몬스도 ‘주니어 가구 특별전’을 열고 학생용 가구 제품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0~20% 할인 판매와 함께 사용후기를 통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까사미아도 역시 최근 학생용 가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자사의 인기 학생용 가구 시리즈 4종을 할인 판매하고, 자녀 방을 꾸밀 수 있는 소품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엔 학생용 가구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구업계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매년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가구업계의 신제품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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