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프로듀스101' 멤버들 전화번호 아냐는 질문에 '손가락 욕?'…"경솔했다"

입력 2016-02-29 09:14

(출처=MBC 방송 캡쳐)

배윤정

'마리텔'에 출연한 안무가 배윤정이 생방송 중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배윤정은 지난 28일 다음 TV팟을 통해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2 인터넷 생방송 녹화에 가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배윤정은 Mnet '프로듀스101'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대신, 화이트 탱크탑에 올림머리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배윤정은 Mnet '프로듀스101' 멤버들의 번호를 아느냐는 누리꾼들의 돌발 질문에 "전화 번호 이제 그만 물어보세요. 엄X 전화번호 진짜 몰라"라고 말하며 채팅창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며 논란을 샀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배윤정씨 경솔하셨네요", "배윤정 좀 오버하지 않았나", "손가락 욕은 심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논란이 거세지자 배윤정은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감동적으로 마리텔 촬영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제가 방송 중에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잘 해보려고 하다가.. 역시 방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너무 미워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르모트 피디님 작가님들 가희 그리고 스텝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