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9일 정치권으로 떠난 주진형 전 사장을 대신해 여승주<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여 대표는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했으며 2002년 한화생명 인수 시 실무 총괄을 맡았다. 이후 재정팀장, 경영혁신팀장, 전략기획실장(CFO) 등을 역임했다. 여 대표는 또 2014년에는 삼성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데 있어 실무 책임자 역할을 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새 대표이사 체제를 맞으면서 새로운 경영전략도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여 대표의 취임에 앞서 지난 24일 ‘경쟁력 강화 TF’를 발족했다. 이 TF는 여 대표가 새로운 경영구상을 하는데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증권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조직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