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2세 경영 발판 확대…윤형덕ㆍ윤새봄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6-02-29 12: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윤형덕 웅진에버스카이, 웅진투투럽 공동 대표이사(왼쪽),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운데), 이정훈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사진제공=웅진그룹)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대표이사로 선임돼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섰다.

웅진그룹은 29일 웅진에버스카이 및 웅진투투럽의 공동 대표이사에 윤형덕 전무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 윤새봄 전무,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에 이정훈 상무를 내정한다고 밝혔다.

윤석금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 대표이사 내정자는 워싱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웅진코웨이 신상품팀장, 웅진코웨이 경영전략실장, 웅진씽크빅 신사업 추진실장 등을 역임하여 기획, 마케팅 역량을 키웠다.

회사 측은 윤형덕 전무에 대해 “웅진코웨이 재직 당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신규 렌탈 상품을 기획하여 시장에 안착에 성공하였으며, 커피머신, 에어프라이 등 다수의 생활가전 소싱을 진행했다”고 선임이유를 설명했다.

윤형덕 대표이사는 웅진에버스카이, 웅진투투럽 대표로 선임되어, 터키 정수기 사업과 화장품 등 웅진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자는 윤석금 회장의 차남이다. 1979년생으로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웅진 기획조정실장 등 역임하며 재무 및 기획 역량을 발휘했다.

회사 측은 윤새봄 전무에 대해 “웅진케미칼 매각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바 있다”며 “또한 법정관리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 그룹의 안살림을 담당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장남 윤형덕 전무가 맡았던 웅진씽크빅 사업을 차남인 윤새봄 전무가 대표이사로서 바통을 이어 받는다.

레저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신임 대표이사인 이정훈 상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 안진회계법인, 농협중앙회, 웅진에너지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통이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그룹은 윤형덕 대표가 정수기, 북클럽 등 그룹의 성장성과 신사업을 담당하고, 윤새봄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