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마리텔' 출연 후 논란에 휩싸이면서 화제다.
배윤정은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트레이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습생들에게 단호하게 호통을 치다가도 김소혜 등 실력이 떨어졌던 연습생의 성장에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윤정은 '프로듀스101' 출연 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카라의 엉덩이춤, EXID 위아래춤, 걸스데이 멜빵춤 등을 만든 안무팀 야마앤핫칙스 단장이다. 지난 17일엔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안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윤정이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것은 2014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또 지난해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0년 부터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무용예술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 28일 다음TV팟을 통해 생중계된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네티즌과 소통하던 중 부모를 욕하는 비속어와 그 동작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또 일명 모르모트 PD로 불리는 권해봄 PD에게 안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도 허벅지를 만지고, 권해봄 PD가 놀라자 ""XX(남성 중요부위) 안 만져"라고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이에 '마리텔' 측은 "배윤정의 부적절한 언행은 편집돼 본방송에선 방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