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지난 15일 탄도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 실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출처=노동신문))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실험 3일만에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18일 새벽 6시께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5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정체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이 탄도미사일은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사거리로 미뤄 일단 노동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10일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후 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실험과 함께 이와 관련한 추가 발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탄도탄 전투부점두의 열안전성과 열보호피복 제침식정도평가를 위한 시험 진행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진과 함께 김정은 제1비서가 직접 현지에 나와 탄도로 케트 대기권 재돌입 모의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탄도 미사일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고, 이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 실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 15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탄도 미사일 실험 장면. (뉴시스(노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