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할랄식품시장인 아랍에미리트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시장정보를 담은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책자 4권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이슬람협력기구(OIC) 소속 57개 이슬람 국가 중 우리 농식품 주요 수출 국가인 4개국의 할랄인증제도, 농식품 시장현황, 통관ㆍ검역 등 수입제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책자는 이들 국가에 대해 수출업체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어 수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품목별 시장 동향, 소비자 선호도, 소비전망 분석을 토대로 국가별 진출 전략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실제로 이들 4개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국가별로 연평균 14∼62%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책자 발간이 수출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경제제재 해제로 관심도가 상승한 이란과, 식품소비가 연 10% 이상 확대 중인 이집트 시장 정보도 조사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책자는 농식품 수출업체, 지자체, 관계기관 등에 제공되며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