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랑스 평가전서 요한 크루이프 추모…‘전반 14분’ 잠시 멈춰

입력 2016-03-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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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크루이프. (AP/뉴시스)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평가전에서 축구 전설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암스테르담에서 26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평가전에서 크루이프를 추모하기 위해 전반 14분 경기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축구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는 24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다.

대표팀에서 활약할 크루이프는 당시 등번호 14번을 달고 네덜란드의 ‘토탈사커’를 이끌었다. 크루이프의 활약으로 네덜란드는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크루이프의 등번호를 모티브로 삼아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전반 14분 경기를 잠시 멈추고 그를 추모하기로 했다.

이날 킥오프 전에는 벨기에 테러 사고 희생자를 위한 묵념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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