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DC코믹스의 부활을 알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본격적인 흥행 궤도에 들어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배트맨 대 슈퍼맨’은 27일 하루 동안 40만68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토요일인 26일에만 51만784명의 관객이 입장하는 등 흥행 독주 체제에 들어서며 누적 관객 수 138만4205명을 돌파했다.
영화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벤 애플렉이 배트맨을 연기했으며 원더우먼 역에 갤 가돗이 출연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승승장구 속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27일 11만4002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주토피아’는 극장가 애니메이션 열풍을 주도하며 누적 관객 수 317만6933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 등 충무로 신예가 주연한 ‘글로리데이’가 3만2621명을 동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부활’, ‘귀향’, ‘런던 해즈 폴른’, ‘널 기다리며’, ‘헤일, 시저!’, ‘동주’, ‘일사각오’ 순으로 관객 수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