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날씨가 봄기운에 접어든 가운데 봄철 극장가 영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영웅의 대결을 다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흥행몰이에 들어가면서 블록버스터 간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2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25일까지 관객 46만6568명을 동원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전국 1613개 스크린에서 7376회 상영됐다. 스크린점유율은 35.0%, 상영횟수 점유율은 53.1%에 달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 이어 '글로리데이'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리데이는 류준열과 그룹 엑소의 김준면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개봉 첫날인 24일 관객 1만642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조엘 코엔과 이선 코엔 형제 감독이 1950년대 할리우드를 소재로 만든 영화 '헤일, 시저!', 디즈니의 야심작 '주토피아',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 많은 인생을 그린 '귀향'도 선전하고 있다.
테러리스트의 인질이 된 미국 대통령을 구하는 액션 영화 '런던 해즈 폴른', 기독교 영화 '부활', 심은경의 첫 스릴러 도전작 '널 기다리며'도 10위권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